하동군은 지난 달 29일 신안군 일원에서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며 보도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하승철 하동군수)는 국제 슬로시티 연맹의 인증을 받은 시·군이 슬로시티의 기본 이념을 실현하고자 지난 2011년 9월에 창립해 매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협의회장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슬로시티 지정 13개 시·군의 단체장과 손대현 한국 슬로시티 본부 이사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3년 사업 결산과 2024년 사업계획, 슬로시티 인증 지역의 발전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 가운데, 신규 사업으로 하동군의 논두렁 축구대회 참가와 슬로시티 시·군 협의회 홍보부스 운영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특히 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상호 교류를 통해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지향점이 슬로시티 이념과 일맥상통함을 확인했다고 강조하면서 오는 5월 개최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 회원 시·군의 많은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2009년 국내 5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 인증을 받았으나 올해 재 인증을 위해 신청 후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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