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칼럼] 이제 부끄러운 정치를 하지 말자     
[박영일 칼럼] 이제 부끄러운 정치를 하지 말자     
  • 하동뉴스
  • 승인 2024.04.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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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7·8대 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영일

 지방선거만큼은 아니지만 후보자, 유세차량, 선거 벽보, 운동원의 움직임에 정치의 계절임을 읽을 수 있다. 이들은 과연 국민과 국가를 얼마만큼 사랑하며 안녕을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는지? 헤아릴 길이 없다. 선택은 어차피 국민의 몫이요 책임도 져야 하기에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은 당연히 정치인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며 당당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유세 현장에 눈도장 찍기에 바쁘다. 이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고 주객이 전도되어 가야 할 길로 가지 못해 안타까움 더하다 이런 사항은 정치인들의 막강한 힘에 부담을 느끼고 편 가르기에 자신도 모르게 편승하기 때문이 아닐까? 평소 형님, 아우라는 존칭은 정치 계절이면 오간 데 없으며 극심한 편 가르기에 회복되기 어려운 비방의 세상이 되고 자랑스럽지 못한 우리 국민성이 나타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국민의 올바른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필수적이지만 그게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제일 먼저 “확증 편향적” 사고인 나의 주장만 옳다는 독선에서 탈피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는 길이 아닐까? 한사람 빠짐없이 기억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만큼 남들의 생각에도 가치와 의미를 인정하는 것이 세상사는 도리이며 행복한 삶의 지름길이 아닐까?

 서로 협상과 타협이 없으면 늘 그 자리에 머물든지 아니면 과거로 되돌아갈 뿐 아니겠나? 둘째 동참하는 행동이 요구된다. 이는 국가의 미래를 밝게 하는 동시에 자기의 권리를 지키는 것이다. 따라 권력의 오만과 편견 발목 잡는 정치를 방관하고 용서하는 것은 선조와 후손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요. 국가의 내일을 암울하게 할 뿐이다. 그러기에 국민을 무서워하도록 정치권에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 그들이 잘못하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각인시켜야 제대로 된 정치를 하지 않겠나? 셋째 서로를 인정, 배려하며 행복을 아낌없이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 국가의 운명 공동체임을 명심하게 해야 한다. 치열하게 경쟁을 해왔지만 선거가 끝나면 하나가 되어 서로를 보듬고 지혜롭게 국민이 잘살아 가는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우리의 책무이다. 오늘날 우리나라 정치인의 수준 이하 언행, 이해하지 못하는 지역 갈등과 세대 갈등, 조장 등 부끄러운 것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문제도 깊은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어렵고 또 어렵고 그렇게 쉬운 일 아니지만 용서와 화합으로 공통분모를 찾아 영광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미래세대에 무거운 숙제를 남겨서는 안 된다. 서로가 온기를 느끼고 손에 손잡고 웃을 수 있는 공동체를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 정리하자면 권력은 국민에게 있음을 기억하고 반칙 없는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지구촌 곳곳을 둘러보아도 우리만큼 위대한 민족은 없다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지키고 축복받는 내일을 보장받기 위해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는데 지혜를 모으는 것이 급선무요 최선의 방법이다. 정치인은 국민들이 눈여겨보고 있음을 한 번 더 직시하고 아프게 하지 말며 상처를 주지 않기를 바란다. 보수와 진보 이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얼마나 편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냐가 중요하다는 것도 유념하자. 오늘날 국민은 하루하루가 고달픈데 누가 책임지고 해결해 줄 것인가? 이제 국민을 속이는 정치인은 이 땅에서 영원히 추방하고 올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국민을 섬기고 헌신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을 선택하여 국민도 국가도 영원할 수 있도록 하자. 아~대한민국! 지구촌 일등 국가가 될 수 있게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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