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자칫 들뜬 분위기로 인해 각종 범죄와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강력한 대책이 시급하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시기로서 엄정한 질서 유지로 온 국민이 평온한 연말연시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전 경찰력을 집중,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생치안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1-10월)대비 5대 범죄는 17% 감소(성범죄 33%, 폭력 34% 감소)했지만, 통계청에 의하면 우리사회가 5년 전보다 안전해졌다고 느낀 사람은 27.7%로 2016년에 비해 15.7%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우리사회의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범죄발생을 꼽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범죄 감소 추세에도 국민들은 여전히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지난 11월23일~2019년 1월 6일(45일간)까지 연말연시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특별 치안대책을 마련, 엄정한 경찰력 행사로 국민 평온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첫째, 취약지역 중심의 가시적 범죄예방활동으로 △금융기관, PC방, 편의점, 여성안심귀갓길 등 안전 활동으로 지역별 치안여건에 따른 맞춤형 범죄예방 △범죄 취약지역 등 생활주변 범죄예방에 집중하는 형사활동으로 치안불안 해소 △대형화재·폭설·교통사고로 인한 재난·테러 등 위기상황 대비 안전 활동이다. 둘째로는 체감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범죄인 △생활주변 폭력, 강·절도, 마약류 사범등 엄정 단속, △연말 회식 등을 계기로 한 직장 내 성범죄 대응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 심야시간대 스폿이동식 단속과 매주 금요일 전국 음주운전 특별 단속 △인터넷 사기등 사이버 범죄, 전화금융사기 등을 강력 단속한다.
그리고 따뜻한 경찰활동을 통해 건강한 공동체 회복의 기여를 위해 첫째,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가교 역할 수행으로 △범죄예방 협의체·지역치안협의회 등 협의체를 통한 지역 치안문제 공유·해결 △여성·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체제 강화 △고위험 정신질환자 치료연계 활성화로 공동체 중심의 ’커뮤니티 케어‘ 뒷받침이다. 둘째로는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을 위한 회복적 경찰활동으로 △내실 있는 피해자 맞춤형 보호 및 생계형 경미사범 구호 △고령자에 대한 순찰 강화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활동 △탈북민 대상 인권보호 및 범죄예방교육 등 지원할 것이다.
경찰은 역량을 총 동원해 민생침해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언제 어디서나 국민의 곁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경찰 활동을 통해 그 어느때 보다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동경찰서 경무과 경무계장 김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