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영현 의원-집행부 겨냥 쓴소리 쏟아내
민주 윤영현 의원-집행부 겨냥 쓴소리 쏟아내
  • 하동뉴스
  • 승인 2018.12.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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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 통해 언급
윤영현 하동군의원
윤영현 하동군의원

하동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영현(진교·금남·금성)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윤 의원은 1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6회 하동군의회 제2차 임시회 제2차 정례회에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라는 빚 좋은 개살구 맛 좀 보려다 갈사만 산업단지는 수년 째 공사가 중단되고 둑이 터져 매립토가 유실되며 소중한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집행부는 한신공영과 소송이 계류 중이라는 말 외에는 방치만 하고 있다”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또 그는 “어업보상금은 내년 예산에도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어민들은 어쩔 수 없이 바닷길을 멀리 돌아 칼날 같은 바람을 맞으며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의원은 “대송산업단지는 하동군의 1년 예산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 붓고도 단 1평의 분양도 없이 소문만 무성한 채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동군은 갈사만 산업단지를 비롯해 대송산단, 하동발전본부 등 3곳에 집중하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한 그는 “집행부 측의 내년 예산에는 앞서 밝힌 내용들에 대한 문제와 관련된 언급이나 예산 그리고 노력의 흔적이 전혀 없다”면서 “집행부는 산더미 같은 빚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이자를 소리 소문 없이 갚을까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하면서 작금의 문제들에 대해 환공탈퇴의 각오와 노력으로 돌파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그는 인근 전남 광양에 위치한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국가산단 등으로 인해 나날이 발전해 가는 있지만 하동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보기만 하고 있다며 한국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와 함께 광양제철소에 대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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