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대송산업단지 분양 계약 체결 환영한다.
[사설]대송산업단지 분양 계약 체결 환영한다.
  • 하동뉴스
  • 승인 2019.04.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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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송산업단지 분양 돌파구 찾았다니 이보다 더 반가워 할 일이 없다. 지난 1일 K 기업이 대송산단 내 8만 6477㎡(2만 6159여 평)에 대해 폐기물 처리장으로 사용을 하겠다며 계약금을 납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전체 분양금액은 275억 9400만 원으로 이 중 10%에 해당하는 27억 5000만 원을 대송산업개발㈜ 측에 납입을 했다는 것이다. 이후 중도금은 없고 산단 실시계획 인가가 나면 고시 후 15일 이내로 잔금을 지급하겠다는 계약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발계획 밀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 완료 시 성공사례금 조로 5억 원 추가 지급키로 K업체는 대송산업개발㈜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잔금 지급은 산단 실시계획 인가가 나면 고시 후 15일 이내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면 오는 11월이지만 늦어질 경우에는 내년 4월에 되어야 잔금이 지급된다는 것이다. 이것도 산단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을 때라는 점에서 자칫 잘못하면 이보다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도 있다. 문제는 K 기업이 계약금을 이미 납부했고 중도금 없이 잔금을 지급하겠다고 계약을 체결해 놓은 만큼 하동군과 대송산업개발㈜ 측은 K 기업의 추진 방향과 계속을 지켜보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의 하동군과 대송산업개발㈜의 입장을 보면 어떻게든 기업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K 기업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도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하동군과 대송산업개발㈜ 측은 K 기업의 이 같은 문제에는 대해서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문제는 하동군과 대송산업개발㈜, K 기업이 함께 산단 실시계획 인가를 빨리 받도록 노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동군과 대송산업개발㈜은 나머지 대송산단 부지에 대해서도 분양이 가속화되도록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 또 준공에 대한 머리도 맞대어야 한다. 무엇보다 대송산단은 오는 10월께면 막대한 금액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군민들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50만 내외 군민들이 하나같이 대송산단 분양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지금은 하동군과 대송산업개발㈜은 책임 있는 행동이 절실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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