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료서비스 지원에는 하동군수의사회를 비롯해 하동축협, 행정 등 16명으로 3팀의 긴급 가축 의료지원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지난 18·19일 양일간 하동읍과 화개·악양면 등 주요 피해지역 가축 농가를 방문 ,피부질환과 관절염, 안(眼)질환 등이 발생한 가축들의 건강상태를 진료·치료를 했다.
또 하동군수의사회는 피해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자 의연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박학규 하동군수의사회 회장은 “수해를 입은 농가가 이번 무료 가축의료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두 농축산과장은 “구제역·AI·ASF 등 지속적인 가축전염병의 위협에도 꿋꿋이 버티던 축산 농가가 이번 집중호우로 많이 위축됐다”라며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많은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농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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