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강우석(64) 농가에 이어 금남면 진정리 정남석(74) 농가에서 22일에 이어 24일 벼 수확을 시작했다.
이들 농가들의 경우 지난해 대비 양보면은 4일, 금남면은 2일 빠른 수확이다.
양보면 강우석 농가는 지난 4월 말께 우복리 일원 6621㎡에 모내기를 한 후 120일 만에 조생종 벼 4.8t을 수확하는 기쁨을 안았다.
또 금남면 정남석 농가도 지난 5월 10일 진정리 일원 1만 7960㎡에 모내기를 한 뒤 85일 만에 조평벼 13.6t을 생산했다.
특히 그는 전년에 비해 수확량이 5% 증가했으며, 제8호 대풍 ‘바비’의 북상에 대비해 25일까지 조생종 3.3㏊ 전량을 수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수량과 밥맛이 중만생종에 버금가는 조생종 품종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추석 전 햅쌀시장 전망이 좋아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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