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발이 중요" 마스크와 살균제, 손소독제 전달
"군민의 발이 중요" 마스크와 살균제, 손소독제 전달
  • 하동뉴스
  • 승인 2020.09.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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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소독을 마친 개인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하동뉴스
방역 소독을 마친 개인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하동뉴스

“군민의 발이 돼주는 택시와 버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택시와 버스 종사자들의 건강은 물론 50만 내외 군민 모두가 코로나 19 걱정 없는 알프스 하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건설교통과 임종문 과장과 신진교통 담당을 받고 있는 김대규 계장 등 직원들은 지난 13일 하동·화개·진교터미널을 비롯한 개인택시, 하동콜택시, 금오택시. 대영운수 등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와 살균제, 손소독제 등을 전달했다.

이 날 긴급 방역 점검에는 김 계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차량 운행 전후 살균소독 철저를 안내했다.

이 같은 긴급 방역 점검은 윤상기 군수가 인근 함양군 소재에서 운행 중인 택시 이용객이 코로나 19에 감염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공무원 비상상황 발령하고 긴급 방역활동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는 하동·화개·진교터미널에 대한 방역소독을 했다.

윤 군수는 14일 정례 간부회의 자리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인근 지역인 함양군의 택시 이용객이 감염되는 사태가 빚어졌다.”며 “아무래도 택시기사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매일 운행하고 심신이 지쳐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들은 이동이 잦은데다 다양한 손님들을 태우고 있어 택시 내 살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군수는 해당 공무원들에게 직접 대중교통을 운행하는 택시와 버스터널을 방문해 철저한 소독을 주문했다.

그는 “우리도 지역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많은 군민들이 신종 코로나 19 때문에 심신이 힘든 상황이지만, 현장행정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퍼져 좌절하지 않고 훈훈한 나눔 바이러스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인택시 한 관계자는 “택시 사업주로 지금까지 행정으로부터 많은 도움들을 받아왔었다”며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군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코로나 19 방역 등에 솔선수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 날 마스크 800매를 비롯해 살균제 30개, 손소독제 130개를 하동·화개·진교터미널과 개인택시, 하동콜택시, 금오택시. 대영운수 등 택시업체에 전달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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