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3~24일 이틀간 춘천시 남이섬 옥화주막 주변에 하동 산 대나무를 식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식재된 대나무는 북부지방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섬진강변 바람을 맞고 하동 산 대나무 260그루.
춘천시 남이섬 옥화주막은 지난 2016년 하동군과 ㈜남이섬이 관광 활성화 및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 후 2017년 ‘하동의 날’ 행사 때 김동리의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을 재현해 조성했다.
남이섬 에코스테이지 인근 잔디광장에서 설치된 ‘옥화주막’은 화개장터 내 옥화주막 크기의 3분의 1 규모다.
옥화주막은 하동을 알리는 상징물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남이섬 옥화주막에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하동산 대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옥화주막의 가을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가을 남이섬을 찾는 방문객에게 푸르른 대나무와 바람에 흔들리는 시원한 대소리 등 대나무의 색다른 매력에 빠지고,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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