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故 남대우 선생 유족 장학금 기탁
아동문학가 故 남대우 선생 유족 장학금 기탁
  • 하동뉴스
  • 승인 2020.12.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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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는 지난 11일 하동 출신 아동문학가 故 남대우 선생의 유족(대표 남기욱)이 군청을 방문, 고향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윤상기 군수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남기욱 대표는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금이 고향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고향 후학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기금을 내준 남기욱씨에게 감사드리며 남대우 선생께서 하동을 사랑하는 각별한 마음은 50만 내외군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 될 것”이라며 “기부한 고귀한 의미와 숭고한 뜻은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이루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故 남대우 선생은 1913년 하동읍에서 출생해 하동보습학교를 졸업하고 하동공립보통국민학교에 재직했으며, 1934년 동아일보 신춘현상문예 동화부문에 ‘쥐와 고양이’가 당선돼 아동문학가로 활동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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