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지난해 구급 출동·이동 모두 줄어
하동소방서, 지난해 구급 출동·이동 모두 줄어
  • 하동뉴스
  • 승인 2021.02.06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축소 등

지난해 군내 119구급대의 출동·이동 건수가 전년에 비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2020년 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 전체 구급출동 3830건에 이송건수 2486건과 이송인원 2556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출동건수는 321건(7.8%), 이송건수는 171건(6.6%)이 각각 감소했다.

환자 유형별로 보면 질병이 1519건(5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고부상 623건(24%), 교통사고 322건(12.5%) 순으로 집계됐다.

발생 시간대별로는 오전 8~9시께 366건(14.4%)과 오후 2~3시가 328건(12.8%) 순으로 오전 발생이 다소 높았다.

이 같은 통계는 구급활동 감소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축소, 지역축제·행사 취소 등 여가활동이 줄면서 구급활동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소방서 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이송환자 연령대를 보면 70대 이상 노인층에서 전체의 47.3%를 차지하고 있어 농어촌 지역 특성상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증가, 신체 노화로 인한 사고부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서장은 “지난해 119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구급활동대책을 추진해 군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