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비대면 온라인 상설 수출상담회장을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신규 수출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수출업체와 농·특산물 생산 농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군은 군내 적량면 소재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가공 지원센터 2층에다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장을 개설, 지난 달 26일 하동-미국 LA와 첫 수출상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매월 1회이상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출 상담회장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 기준을 마련한 가운데 5개 부스에 화상 캠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군은 그간 해외 바이어 인력풀은 물론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경남도와 연계한 바이어 등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 26일 경남도 LA통상사무소(소장 서용석)와 공동으로 제1회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가공 김 등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슬로푸드농업회사법인 등 군내 9개 업체와 서용석 소장이 섭외한 현지 바이어 6명이 총 21회에 걸쳐 1대 1 상담을 벌였다.
상담 결과 자연향기가 Khee Trading과 가공 김 100만 달러어치를 계약하고, 정성드리 재첩국 3t 초도물량 발주와 복을 만드는 사람들, 연우제다의 3월 샘플 발송이 협의됐다.
윤 군수는 미국 현지바이어와 화상통화를 통해 “온라인 상담회장이 코로나 확산으로 신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업체·농가뿐 아니라 신규 수입처 확보에 애로를 겪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