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과 MOU 체결
군-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과 MOU 체결
  • 하동뉴스
  • 승인 2021.1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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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칠나무의 가치 재조명

하동군이 황칠나무를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자 농업회사법인 휴림황칠㈜(대표 조창수)과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 6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와 조창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칠나무의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하동 황칠나무 연구 및 가공산업화 추진 △가공산업에 필요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을 위한 황칠나무 육성 △황칠나무 육성 및 가공산업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군은 2022년 지역특화조림으로 군내 북천면 일원에 5㏊의 황칠나무를 심는 등 육성 및 연구에 대한 원재료 공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인삼나무’라 불리는 황칠나무 수피는 회색으로 껍질눈이 있고, 상록의 잎은 타원형으로 3~5개로 갈라져 오리발처럼 생겼으며, 나무껍질에 상처가 나면 노란색의 액이 나오는데 이를 ‘황칠’이라 해서 고급 도료로 사용된다.

잎은 차로 달여 먹기도 하고, 진액은 약리효과가 탁월해 혈행 개선은 물론 간 기능 개선, 고혈압·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칠나무의 줄기 추출물은 항산화에 탁월하고 경조직 및 피부조직 개선, 항암, 면역력 증진, 신경안정 효능 등 고부가가치 식품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효과로 황칠나무를 소재로 한 바이오 사업으로 전립선비대증, 통풍, 혈행 개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휴림황칠과 업무협약을 통해 황칠나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임산물 가공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휴림황칠㈜은 지난달 23일 롯데중앙연구소, 충치예방연구회와 잇몸건강에 도움을 주는 소재 및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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