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칼럼] 통합과 화합
[박영일 칼럼] 통합과 화합
  • 하동뉴스
  • 승인 2022.03.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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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7·8대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영일

 아직도 코로나19로 우리나라는 물론 지구촌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오늘 내일이면 괜찮겠지? 하는 기대는 빗나가 고난의 길은 3년째 접어들어 국민들을 깊은 피로감에 빠지게 하였다. 수준 높은 의학과 의술이 총망라 되었지만 인간의 한계는 여기까지임을 증명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무분별한 개발, 환경파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지구의 온난화, 산불, 수해 등으로 기후의 위기를 맞이했고, 위대해 보이는 인류는 패자가 되고 말았다. 저출생, 고령화 문제, 소득, 고용, 복지, 교육, 문화 불평등과 사회의 심화된 양극화는 국가발전의 걸림돌이요 해결책은 없고 수많은 문제점들은 우리의 행복추구를 송두리째 빼앗아 버렸다. 멀게만 보이는 재난들이 가까이에서 발생함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심각성은 무척 혼란스럽고 두렵다. 여기다 초강대국의 약소국 침공으로 세계 경제는 휘청거리고, 우리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지정학적으로 복잡한 위치에 있는 우리는 이럴 때일수록 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강한 국력이 요구되는 시기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위정자들의 심한 편가르기로 분열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하루빨리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확고한 안보 안정된 경제를 바탕으로 국민이 행복한 삶을 추구 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을 촉구한다. 위정자들은 과연 무엇이 국가와 국민을 위함인가? 고민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대들의 과욕 때문에 국가의 안위를 밤낮으로 염려하는 착한 국민들의 마음은 천근만근이고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가 깊음을 헤아려 주었으면 한다. 곧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악화된 상처를 치유하고,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모두의 바람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위정자들이여!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참된 정치로 통합과 화합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 잊지 말았으면 한다. 

 어떤 일이든 승자와 패자는 항상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눈앞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형식적인 언행을 삼가고 진심어린 참된 모습을 우리는 보고 싶다. 패자는 너무 아플 것이다. 승자는 따뜻한 가슴으로 보듬어주는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자. 승자는 정성과 신뢰, 확고한 정치철학과 통찰력, 충실하고 원칙을 토대로 지정학적으로 바람 잘날 없는 한반도의 정세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외교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지혜롭게 국민을 통합하고 화합해야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삶의 질은 높이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치열했든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아니겠나? 축복할 수 있는 정치의 봄! 활성화된 경제의 봄! 안심할 수 있는 안보의 봄! 인생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행복의 봄!을 기대하며…. 위정자들은 갈라진 민심을 조속히 수습하여 통합과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 내는 것이 그대들의 몫이라는 것을 변함없이 국가의 내일을 걱정하는 착한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가르쳐 드리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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