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산단에 양어사료 전문 생산시설 유치 확정
대송산단에 양어사료 전문 생산시설 유치 확정
  • 하동뉴스
  • 승인 2022.09.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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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사료-연간 1만 6000t 규모 생산능력 갖춘 생산시설 건립

이르면 2024년 연말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대송산단에 연간 1만 6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양어사료 전문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된다.

하동군은 지난 달 19일 ㈜수협사료 측이 군내 금남면 대송산업단지 부지 3만 3000㎡(1만평)에 대해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사료는 3년 동안 251억 원을 투입하게 되며 고용인력도 20명에 이른다. 

수협사료 측은 이 곳에 양어사료 전문 생산시설을 갖추기 위해 이달 중에 보조금 교부 신청에 이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지질조사 및 실시설계 후 내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토목 및 건축공사에 이어서 2024년 9월까지 기계 및 전기공사를 마무리 한 뒤 10월까지 시험운전을 거쳐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설은 1만 8634㎡에다 공장동과 제품·원료 창고동, 사무동 등을 갖추고 연간 1만 6000t(시간당 8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대송산단에 양어사료 전문 생산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한 사료개발은 물론 녹차를 황용한 배합사료 개발로 농가 소득증대 및 양식어류 면역력 강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다 수협사료 제품 포정지에 지역의 특산물 로고 삽입을 통해 지역 내 수산물의 홍보 효과 등으로 파급효과는 물론 직접 효과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앞서 대송산업단지 내에는 이미 경남QSF㈜가 6만 2712㎡ 부지에다 LNG를 활용한 초저온 급속 동결식품을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20MW급의 수소 연료전지발전까지 계획하고 있고, 한국수소발전㈜도 입주를 계획 중에 있어 정부가 추진 중인 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의 모범 사례로 수소산업의 주요 수요처로 각광받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송산업단지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너 이제 수소산업에서 확실한 소비처를 마련해 친환경 수소 도시에 이어서 정부의 배합사료 의무화 정책에도 발맞추는 자치단체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대송산단 내에 입주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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