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8일 금남면 구노량 해역에 해삼 10만 2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자원 회복 및 지속적인 어업 기반조성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실시된 이날 방류 사업에는 구노량 어촌계 자부담 500만 원 등 모두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날 방류된 어린 해삼은 어미관리를 통해 자가 생산된 후 식물플랑크톤·배합사료 등을 먹여 평균 2g 크기의 건강한 해삼이다.
또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질병검사와 국립경상대학교 유전자분석센터의 친자확인검사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생존율이 낮은 저급 해삼을 사전에 차단해 유전적으로 우량종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한 어린 해삼이 잘 성장해 어촌계 소득증대는 물론 연안 해역 수산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직접 소득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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