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개최에 대한 공무원 생각은?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개최에 대한 공무원 생각은?
  • 하동뉴스
  • 승인 2023.02.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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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 세계 차 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는 차(茶)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 행사로 2023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 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필요ㆍ제외사항에 대한 분야별 제안 받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토의를 진행했다.

분야로는 ▲관광 ▲여가 ▲교통 ▲행정 ▲공연 ▲이벤트 ▲홍보 ▲전시 ▲체험 ▲판매로 구분했다.

토의 결과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필수항목과 엑스포 개최를 망하게 하는 항목으로 세분화시켜 발표했다.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10대 필수항목으로는 ▲ 입장권 사전판매 철저 ▲ 군민 및 자원봉사자 등 적극적인 참여 ▲ 셔틀버스 등 철저한 교통대책 ▲ 다양한 먹거리(녹차 관련) ▲ 행사장 내의 연계성(다원, 다실, 전시회 등) 및 우수한 경관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 차별성 있는 체험행사 확대(어린이를 위한 체험) ▲ 체계적인 홍보활동(대중매체, 인플루언서 등) ▲ 다양한 하동만의 굿즈 판매 ▲ 차별화된 핵심 컨텐츠 운영 ▲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등이다.

◆엑스포 개최를 망하게 하는 10대  필수항목으로는 ▲ 차인들만의 정적인 행사 ▲ 차와 무관한 업체 입점 및 상품 판매 ▲ 지역 상인들의 바가지요금 ▲ 의전행사의 최소화 ▲참여자의 무보수 열정페이 강요 ▲ 불필요한 조형물 설치 지양 ▲ 1회용품 자제 ▲ 교통체증이나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한 감정(무질서)  ▲ 지역민의 무관심 ▲ 일부 정치인들이나 관련 인물들의 지나친 홍보나 업적, 인사말 자제 등을 꼽았다.

◆부서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10대 필수항목으로 지역활력추진단은 ▶관광으로 지역 상인 친절 교육, 관광지도 제작 및 배부, 하동굿즈 제작(마그넷, 엽서, 키링, 인형 등), ▶여가로는 관광지 게스트 하우스들과 협약을 통해 엑스포 기간 숙박 활용을, ▶교통으로는 알아보기 쉽게 안내된 표지판 및 주차 공간 마련이나 택시 활용 방안 모색 : 관광 택시 확대 등을, ▶행정은 충분한 통역봉사 인력배치, 자원봉사자 관리 철저(이동수단·숙소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해결을 위한 응급의료진 배치, 행사 관련 동원인력 교육 철저(주의사항, 맡은 임무 등)을, ▶공연으로는 공연장 균형 필요, 이벤트는 엑스포 참여 시 하동 관광지 입장료 할인, 지정음식점 할인 등 혜택 마련이나 공연과 함께 청년 푸드트럭의 밤 개최(하동에 정착한 요식업계분들이 다양한 음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 ▶홍보로는 부대행사(스탬프 랠리) 행사 내용 추가나 하동 관광지 스탬프 추가를, ▶전시로는 우수 미술작품 전시회 동시 개최, 하동군 성인문해교실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 전시(지역 정서 반영), 차(茶)엑스포에 걸맞은 조형물 배치를, ▶체험으로는 녹차활용 이벤트 및 음식 시식이나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족, 실내, 야외체험 다양성 필요(가족들과 함께 하는 녹차체험교실 OPEN!)를, 판매는 제품 패키지 다양화, 포장지 고급화: SNS을 통한 홍보용을 제시했다.

이에 반해 성공개최를 위해 제외할 사항으로는 ▶관광은 지역 상인 호객행위, 무리하게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는 것, ▶여가는 버려진 철거물(지나가는 길목에 철거되지 않고 방치된 건물이나, 표지판 등), ▶교통은 불법주차, 협소한 주차 공간, ▶행정은 준비 없는 무리한 인력배치 지양, ▶공연은 본질적 주제와 무관한 단순 공연 및 이벤트 지양, ▶전시는 불필요한 조형물 설치 지양을 꼽았다.

또 기획예산과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10대 필수항목으로 ▶홍보분야로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찾아가는 다중이용시설 엑스포 홍보, 인플루언서 합동 쇼츠(영상)를 활용한 홍보를, ▶이벤트로는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대중 공연 필요나 입장객 이벤트 필요, ▶프로그램으로는 1·2행사장의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구분 편성, ▶운영으로는 5월의 무더위를 대비한 녹차 음료 필요, 관내 식당 및 숙박시설, 일반 사업자 등에 대한 전문적인 친절·봉사 교육 필요,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 확대, ▶주민참여로는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사후 활용방안으로는 2행사장의 사후 활용을 통한 관광화를 제시했다.

반면 성공개최를 위해 제외할 사항으로는 ▶운영으로 관광객들 대상으로 한 바가지요금 근절 및 노점상 단속, 특정인(기자, 단체장)의 엑스포 장내의 차량통행 및 무료입장은 사전에 조직위와 협의 필요,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개인차량 자제, 1회용품 자제, 조형물, 편의시설 등의 훼손, 행사 참여 행정인력 근무인식 개선을, ▶행사 및 프로그램으로 성격에 맞지 않는, 단조로운 행사 및 프로그램, ▶교통으로는 비효율적인 주차 공간 방지 등을 내놓았다.  

또한 주민행복과는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분야로는 2023년 3월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개최 시, 세계녹차엑스포 홍보(물병에 라벨지 부착, 녹차 나눔 등등), ▶체험분야에서는 한복대여나 뷰티살롱(‘나만의 녹차향수 만들기‘추가), ▶이벤트로는 녹차그림그리기 대회나 녹차 백일장, 편의로는 위치지도 및 각종 반려동물 편의시설 구비를 제시한 반면 성공개최를 위해 제외할 사항으로는 스탬프랠리나 전시관을 영상시청 위주로 운영하는 것, 교통체증이나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한 감정(무질서), 지역민의 무관심, 무보수나 열정페이 등을 꼽았다.

재정관리과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엑스포 기간 중 숙박, 요식업 관계자와의 협약을 통한 동안 가격 할인행사이나 체험활동 활성화 및 어린이(유아) 관람 전용 부스 신설, 엑스포 기간 중 공연 등이 주말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고르게 분포시켜 평일 방문객들의 만족도 제고, 급수봉사 시 녹차 생수(생수에 녹차 티백) 제공을 꼽았고 성공개최를 위해 제외할 사항으로 숙박, 요식업 관계자들의 바가지요금, 여느 지역축제에나 있는 단순하고 특색 없는 이벤트 축소, 경연팀 만을 위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중복되거나 연례 반복적으로 개최하는 경연대회 통합 및 축소 필요를 제시했고, 민원과는 성공개최를 위해 행사 안내 리플렛 보완, 행사장 안내 로봇, 방역 로봇 렌털 등을 제시했다.

문화관광과는 SNS 활용 극대화(바이럴마케팅)과 입장권 판매 페이지 노출 극대화, 접근성이 열악한 다원 관광 및 어린이와 노약자 등 보행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보완, 다원다실, 마을회관 등 유휴 공간 활용추가 숙소 마련 등의 성공개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산림녹지과는 녹차를 활용한 조형물 설치를 제시했다. 

시설체육과는 야외 찻 자리와 녹차 Takeout, 다도컨셉 포토존,  내 몸에 맞는 블렌딩 차, 하동녹차 시음권 판매, 맛있고 특별한 음식점 유치, 먹거리 등 엑스포행사장 내 하동사랑상품권 제로페이 결제 QR을 부착하여 모바일 결제 유도, 엑스포행사 기간 동안 제로페이 구매할인 서비스 제공으로 방문객에게 금융편의 제공으로 성공개최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해양수산과도 재난문자를 활용한 국도19호선 교통상황 정보 제공, 농·특산물 가격 정찰제 실시, 행사장 및 주요 도로의 불법 노점상 등을 제시했고, 투자유치과도 행사장 내 아이들을 위한 전용 체험 코스 신설이나 어린이 전용 체험부스를 한 곳에 집중시켜 가족 관람객의 불편 최소화 등을 제시했으며 농축산과도 2023년 하동 세계 차 엑스포 기념 ‘명예 하동녹차 애호가 인증서’ 발급 등으로 성공개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선규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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