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가 내달 16일 하동송림공원과 섬진강변 남도대교 일원에서 열린다.
MBC경남과 여수MBC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섬진강을 사이에 둔 경남도와 전남도, 하동군, 광양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영·호남 체육행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4년 만에 하동군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송림공원에서 섬진강변의 19번 국도를 따라 평사리공원, 남도대교에서 반환하는 왕복코스로, 풀, 하프, 10㎞, 5㎞ 등 4개 코스에서 치러진다.
풀코스는 오전 9시 송림공원을 출발해 섬진강을 따라 섬진교, 평사리공원, 화개궁도장(1차 반환), 신촌빌라 회전교차로(2차 반환), 송림공원으로 진행된다.
하프코스는 송림공원에서 풀코스를 따라 평사리공원 인근, 10㎞는 섬진강변교회 인근, 5㎞는 두곡마을 인근에서 각각 반환하는 코스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mbcrun.com)를 통해 신청하거나 문의는 대회 사무국(061-921-5500)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다향과 신록이 가득한 하동에서 섬진강을 따라 봄의 활기를 충전할 달리기와 가족단위 상춘객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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