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육초등학교(교장 이은미)는 최근 본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숲을 활용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문 숲 해설사를 초빙해 진행된 이날 학생들은 본교의 자연학습원과 화단 등 학교 주변의 나무와 식물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학생들은 ‘숲과 탄소 이야기’ 활동을 통해 나무나 식물이 인류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자원인지에 대해 확인한 뒤 이어 ‘우리 학교 식물 이야기’와 ‘우리 학교 나무 이름표 달기’ 활동을 통해 늘 가까이 있어서 눈여겨보지 않았던 학교의 다양한 식물을 살펴봤다.
학생들은 “학교에 나만의 나무가 생겨서 너무 뜻 깊고, 앞으로 학교 안의 나무를 더욱 소중하게 가꾸어야겠다”고 밝히면서 “평소에 불끄기나 쓰레기 분리하는 것도 귀찮아했는데 탄소를 줄이기 위해 나부터 생활 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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