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알려진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가 오는 8월 4일 송림공원과 섬진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제7회 하동 섬진강 문화재첩축제 개최 일정과 슬로건,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두가 하나로, 기쁨은 두 배로, 재첩을 세계로!’로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 ‘거랭이 재첩 잡이 체험’, ‘섬진강 물총싸움’,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해 진행된 기존의 프로그램 외에 섬진강변 체험 프로그램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등 10여 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진행한다.
또 재첩 잡이 손틀어업 시스템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에 따른 홍보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군은 전했다.
여기에 추진위는 축제기간 내 재첩국 시식회를 통해 하동재첩으로 만든 재첩국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 좋은 특산물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 관계자는 “여름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무더위에 지친 몸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하동만의 특색 있는 관광축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두화 기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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