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재첩 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되다
섬진강 재첩 잡이 손틀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되다
  • 하동뉴스
  • 승인 2023.07.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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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분야에 이어 수산 분야도 세계유산

하동군은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섬진강 재첩 잡이 손틀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동·광양 재첩 잡이 손틀어업은 지난 2018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제7호로 지정된 이후 전통어업 기술의 우수성이 인정돼 2020년 1월 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에 등재를 신청, 이번에 해양수산부와 행정기관, 유관기관 및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재첩 잡이 손틀어업은 전통 어업기술로서 현재까지도 보존돼 지속 가능한 생계수단으로 현지실사에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지난 2017년 전통 차 농업이 국내 차 분야 최초로 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데 이어 이번에 섬진강 재첩 잡이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중요농업유산을 2개 보유한 지자체가 됐다.

하승철 군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대한 행정기관과 어업인의 적극적인 의지와 호응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하동․광양 재첩잡이 손틀어업 시스템이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지정구역 내 부대시설 정비․보수 등의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섬진강 재첩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하동․광양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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