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용 농기센터소장, 축산농가 찾아 폭염대비 당부
최치용 농기센터소장, 축산농가 찾아 폭염대비 당부
  • 하동뉴스
  • 승인 2023.08.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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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치용)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사양 및 축사 관리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폭염은 고온 스트레스로 가축의 생산성이 저하로 이어져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센터는 최 소장이 직접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를 찾아 송풍 팬 가동으로 지속적인 환기,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으로 환경온도 낮추도록 농가에 지도했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대비로는 농장 주변에 활엽수 식재를 통한 그늘을 만들어 온도를 낮춰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각종 냉방 장비 등의 사용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 전기설비 고장이나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농장 전력사용 초과가 예상될 경우, 즉시 전기사용량을 변경해야 하며 손상된 전선이나 노후화된 콘센트 등 전기시설을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밀폐형 축사의 경우 정전을 대비해 정전됐을 경우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경보기를 설치하고, 정전 시 출입구 비상환기창 등을 개방해 열·유해가스를 신속히 배출해야 한다. 또한 비상용 물을 저장하는 대형수조 등을 갖춰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사양관리로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양질의 사료를 급여하며 급여횟수도 늘려주어야 한다,

여기에 병원성 미생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통 및 사료조 청소, 사료가 변질되지 않도록 건조하게 보관해야 하며, 타민 및 미네랄 등 보충 급여로 가축의 생산성 저하를 예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섭취량 감소 및 음수량 증가, 체내대사 불균형으로 이어져 증체량 및 번식 등 생산성이 감소하고 질병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폐사할 수도 있다.

최 소장은 “폭염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축사양과 축사 관리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점검과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이상증후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센터 등으로 연락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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