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무 문학예술산책-박경리 '토지'를 찾아서 행사 열다
길동무 문학예술산책-박경리 '토지'를 찾아서 행사 열다
  • 하동뉴스
  • 승인 2023.09.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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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관과익천문화재단 길동무

박경리문학관(관장 김남호)은 오는 16~17일 이틀간 악양면 평사리길 박경리 문학관에서 ‘길동무 문학예술산책-박경리 ‘토지’를 찾아서 그리고 지리산 문학제’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익천문화재단 길동무(공동이사장 김판수·염무웅)와 공동으로 이 행사에는 국내 유명 작가 20여 명과 일반인 참가자 40여 명이 참여한다고 문학관 측은 설명했다.

첫날인 16일 일반 시민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버스 프로그램으로는 ‘토지, 그리고 지리산 백일장’을 진행한데 이어 오후에는 하동에 도착해 평사리 예술산책(길잡이 이원규 시인)과 박경리문학관·최참판댁 관람(소개 하아무 소설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진행한다.

저녁식사 후 문학의 밤을 열고 문학포럼(박경리 ‘토지’ 문학에 대하여, 염무웅 문학평론가)과 함께 지리산 은하수 영상 시청, 백일장 수상자 발표 및 낭독, 시낭독(박남준·박두규·이소연·전욱진 시인), 축하공연, 그리고 친교 및 교류 마당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쌍계사 주변 새벽안개 아침산책 후 박경리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김남일 소성가의 사회로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저자 정지아 소설가의 특강을 가진다.

이어 참가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 모래톱에 발 담그기 체험도 진행된다.

김 관장은 “전국의 주요 지역을 찾아가며 진행하는 ‘길동무 문학예술산책’ 프로그램이 이번에 ‘박경리, 토지 그리고 지리산’을 선정하면서 박경리문학관과 행사를 공동 주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염무웅·김남호·김남일·박남준·박두규·송경동·유현아·이소연· 이원규·전욱진·정지아·최지인·하아무 등의 작가가 참여해 일반 시민 참가자들과 지리산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문학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선규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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