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60만 명 이상 찾았다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60만 명 이상 찾았다
  • 하동뉴스
  • 승인 2023.10.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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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따라 향기 따라 꽃 천지 북천으로’를 슬로건으로 13일간의 대장정에 나선 제17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 측은 11일 보도 자료에서 한가위 황금연휴에 맞춰 개최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기간 동안 유료 입장객만 5만 5000여명이 입장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을 찾아 유료 입장을 하지 않은 관광객까지 합하면 60만 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법인 측은 추정하고 있다. 

또 행사장 내 마을별로 고구마·밤 등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및 면 소재지에도 식당, 마트 등 판매금액도 8억 5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무엇보다 지난 달 27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 이 축제는 북천면 직전리 일원 20만㎡의 드넓은 꽃 단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활짝 핀 꽃의 황홀함과 더불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잔디광장 편의 시설과 자연 친화적인 톱밥 산책로를 확대 조성해 꽃길을 걷는 방문객들이 꽃향기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이와 함께 법인 측은 탐방로 주변에 에메랄드그린과 해바라기 등을 추가로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꽃 천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 외에도 마을 체험장에서는 축제 기간 핑큐뮬리와 허브 관련 체험도 실시하며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젊은 층의 호응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 포토 존을 확대 설치했다.

이 밖에도 100m에 이르는 넝쿨터널은 조롱박·뱀오이 등의 작물을 심어 볼거리를 제공했고, 경전선 폐선구간에서 운행한 레일바이크는 매회 매진을 기록하며 방문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무대공연도 연일 이어져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농·특산물 현장경매, 초청가수 공연, 여성 팔씨름 경연대회,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공연,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돋웠다.

축제를 주최·주관한 김용수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부터 민간 주도형으로 전환해 개최하고 있는데 축제기간에 만개한 꽃들의 향연으로 많은 관람객이 추억을 만들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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