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7일 옥종면 소재 일원에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기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건립되는 이날 기공식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는 50억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는 대지 1300㎡, 연면적 871㎡ 규모로 외국인 농업근로자 60여 명이 동시 수용 가능하도록 다가구주택, 게스트하우스, 공유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기숙사 건립을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여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안정화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인력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복규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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