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는 지난 8일 50대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9일 군내 약양면 소재 B주택에 침입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찹쌀 등 800만 원 상당의 농작물을 절취한 뒤 이를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A 씨가 군내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을 골라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행수법 분석을 통해 피의자를 추정, 인근 전남 구례·광양에 설치된 CC-TV 120여 대를 분석해 피의자 동선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여 농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의 결실이 헛되지 않게 책임감을 가지고 수사를 진행하여 검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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