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적량면에서도 익명의 독지가가 쌀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적량면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천사는 밤늦은 시간에 적량면 문화복지센터를 찾아와 쌀 20포(10㎏들이)와 함께 메모지에 ‘좋은 곳에 나눔하세요’라는 글귀를 남겨 놓았다는 것.
적량면 문화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복지센터 이용시간 경과 후에는 문을 닫고 인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몰래 쌀을 내려놓고 간 것 같아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영길 적량면 문화복지센터 운영위원장은 “얼굴 없는 기부 천사의 마음이 추운 겨울 돌봄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천사의 선행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익명의 기부천사가 기탁한 쌀 20포는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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