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초읽기'
하동야생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초읽기'
  • 강정배 기자
  • 승인 2017.09.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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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께 제5차 FAO 과학자자문그룹(SAG) 결정

이르면 오는 11월께 하동야생차 전통농업이 FAO(유엔식량농업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14일 하동야생차 전통농업이 지난 2015년 3월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전통 차의 메카로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지난해 4월 농림부에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후 군은 지난 8월 하동야생차 전통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현장심사를 거쳤으며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중국 국제농업무역박람회 세계중요농업유산 쇼케이스 행사 참가 후 25일부터 이틀간 제4차 FAO 과학자자문그룹(SAG) 회의를 거쳐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5차 FAO 과학자자문그룹(SAG) 회의에서 하동야생차 전통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최종 결정된다.

하동야생차 전통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이 오는 11월 최종 확정돼 등재되면 이는 국내에서 3번째다.

하동야생차 전통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는 국가와 하동군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하동녹차의 세계적인 브랜드화로 발돋움을 하는 등 명차로 급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동녹차가 세계 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어 차 문화 확산과 수요창출을 통한 수출증대로 차 관련 산업이 활성화가 되면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야생차 문화축제를 문화와 병행한 산업의 세계축제로 승화시키면서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관광객 증가는 물론 고급 녹차의 안정적인 생산시설 확충을 통한 녹차활용 가공식품 개발로 농가 소득원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또 군은 하동야생차 전통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로 한국 차 산업과 문화의 재도약 기회로 글로벌 산업자원으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하동야생차 전통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가 완료되면 이를 통해 글로벌 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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