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동 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어울림 축제 '대만족‘
2019 하동 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어울림 축제 '대만족‘
  • 하동뉴스
  • 승인 2019.12.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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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교육장, 내년 축제는 지역축제로 승화시켜 개최

학생 중심의 2019 하동 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어울림 축제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군내 적량면 소재 하동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과 하동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축제는 하동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별천지하동행복교육지구의 추진과제로 진행됐다.

“별천지 하동교육!, 행복을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에는 군내 유치원을 비롯한 학교, 학생동아리, 별 하늘 꿈 찾기 프로젝트, 알프스 토요마을학교, 우리아이 보금자리, 마을교육과정, 학습공동체, 회복적 생활교육, 고장사랑 하동투어, 가족캠프, 사회적 협동조합, 학부모단체, 지역사회단체, 유관기관, 교육도움단체 등이 참여해 84개 부스가 운영됐다.

1개 부스에는 학생 3명과 교사 1명이 한 팀으로 꾸려졌다. 지역특산물 판매는 팀이 아닌 개인별로 운영됐다.

부스에는 학생 스스로가 1년 동안 교사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활동 산출물이나 홍보자료 전시, 주제와 관련된 체험활동, 발표, 보고 등으로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이 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군내 초·중·고 학생들과 지역주민, 교직원 등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 2회의 회의를 거쳐 행사 기획 및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을 설정했다.

그 결과 학생 중심의 동아리 체험부스 운영을 비롯해 별천지하동행복교육지구 참여 학교, 하동교육지원청 특색과제 협력학교, 토요마을학교 등 지역주민 중심의 체험부스와 지역적 한계로 인한 소외된 수학, 소프트웨어교육 등 4차 산업시대의 미래핵심역량강화를 위해 축제장에 마련한 부스에서 각기 다른 내용들의 활동 산출물 등을 공개했다.

84개 부스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체험 참여자들로 이목을 끌었다.

여기다 교육지원청은 축제장을 찾은 초·중·고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체험부스 5~10개 등을 참여할 경우 로컬 푸드 시식권을 배부하는 등 참여도 유도했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군내 초·중·고 학생 22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부스 곳곳을 다니며 선·후배들의 지도를 받으며 체험을 했다.

둘째 날에는 지역 주민 및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장을 찾은 한 학생은 “늘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엿질금에 대한 이해부족과 하동 배의 우수성, 대봉 감의 효능에 대해 고민을 해오다 이번 축제에서 말끔히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매년 이 축제를 통해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험꺼리가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민 참가부스에 참여했다는 한 참여자는 “나만의 컵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해 오감만족 체험부스의 참여율이 너무 높아 미리 준비한 체험재료가 부족해 일찍이 부스 운영을 중단하는 일도 발생했다”고 밝혔다.

체육관 중앙무대에 마련된 학생동아리 중심의 공연도 선보이면서 많은 참여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축제 기간 내내 선보인 학생동아리 중심의 공연이 시작되자 참가 학생은 물론 부스 운영자 등이 모두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하선미 교육장은 “이 축제가 내년에는 13개 읍·면 단위의 지역축제로 학교 학예회와 연계해 진행을 하고자 한다”면서 “지역의 문제에 대한 고민과 노력의 결실을 지역·마을축제 개최를 통해 좀 더 친근하고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더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별천지하동행복교육지구사업은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하동, 신나는 하동을 만들기 위한 교육적 차원의 분위기 조성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 발전 할 수 있도록 하동의 교육공동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지역특산물 판매 등 84개 부스의 재료구입비는 별천지하동행복교육에서 전액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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