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 속도 낸다.
알프스 하동 “관광·레저산업” 속도 낸다.
  • 하동뉴스
  • 승인 2020.05.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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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동·서간 연계성 강화를 위한 섬진강 뱃길 복원 및 관광·레포츠 기반시설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알프스 하동의 ‘관광·레저산업’ 중심지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올 연말까지 69억 7800만 원(국비 34억 3500만 원, 도비 10억 3000만 원, 군비 25억 13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섬진강변(화개면 탑리~고전면 전도리) 일원에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에 부쳤다.

사업을 보면 하동포구 계류장을 비롯해 송림 물놀이장, 평사리 공원 확장, 야생초화원조성, 고전 피크닉 광장 파크골프장, 나루터(화개와 평사리)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계류장은 하동읍 목도리에 길이 110m, 너비 5m, 폭 2m에 이르는 콘크리트폰툰 8곳과 총연장 39m에 너비 2m의 연결도교 4곳을 개설한다는 구상이다.

계류장은 수변 공간 및 어선계류 및 태풍 피항시설로 계획해 활용도를 극대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기존 진입도로와 허준 촬영지, 팔각정 등과 연계 활용토록 하고 하동포구 공원의 송림을 최대한 보존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하동 광평리 송림에는 물놀이장을 갖추기로 하고 편익시설 1식과 물놀이시설 및 휴게시설 각 1식 갖춘다.

이곳에다는 섬진교 인접 강변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간이수영장 조성과 함께 기존 풀장은 여름철 외 봄과 가을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인라인스케이트 장으로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송림공원과 연계해 섬진강 활용을 극대화하여 대표 관광지로 개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야생초화원조성도 읍내 두곡리에 국토부의 섬진강 베이스켐프 조성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보행교 및 관찰데크(나루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3~4월 매화~이화꿏 축제와 더불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댑싸리 식재를 통해 사계절 방문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광양시 광양매화마을과 하동이화마을이 축제 시 부교 설치를 통해 집객 효과 및 시너지 효과도 창출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악양 평사리 공원 확장의 경우 총연장 200m에 3340㎡의 부지에다 식생 호안블럭을 설치하고 나루터의 경우에는 133m에 이르는 자연석 쌓기와 데크 쉼터를 조성하면서 섬진강변 주요 관광거점을 연계하는 뱃길 복원과 함께 평사리 문학관-동정호-동서통합대교-평사리공원과 연계하면서 남도2대교의 랜드마크 건설을 통한 인적교류 및 집객 등의 문화관광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 화개 나루터의 경우에는 군내 화개천 합류 지점 상부 수위 확보가 가능하도록 하고 강변 산책을 위한 기존 경사를 활용한 연결데크 조성, 나룻배 접안이 기능한 수변 데크 설치에 이은 전남 구례군 간전면 나루터와 연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전 피크닉 광장 파크골프장은 고전면 전도리에다 총연장 407m를 개설하고 휴게실 및 화장실, 오수처리시설 등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광재 해양수산과장은 “이 사업은 동서통합지대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주변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레포츠 기반시설 설치사업으로 지속적인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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