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확보 난항-하동 야생차 유통센터 건립 차질
국비확보 난항-하동 야생차 유통센터 건립 차질
  • 하동뉴스
  • 승인 2020.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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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이 자랑하고 있는 하동 녹차의 홍보 및 유통·판매망 구축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 중인 하동야생차 유통센터 건립사업이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22년 세계 차 엑스포 유치에 앞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및 미국 스타벅스 가루녹차 수출 등 하동녹차의 세계적 위상제고에 따라 녹차 전문 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5월 준공예정인 하동 야생차 유통센터는 군내 화개면 일원 1500㎡에다 국비 16억 원을 비롯해 도·군비 각 7억 원 등 모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다는 판매장을 비롯한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군은 올 3월에 도비 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4월에는 군비 7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유통센터는 지난 2019년 11월 본격 추진을 시작으로 중기재정계획에 이어 투자심사를 거쳐 올 1월에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계획했다.

하지만 이날 현재까지 도·군비 보다 많은 특별교부세인 국비 16억 원은 확보를 하지 못한 상태다.

더욱이 이 사업은 당초 사업 부지를 화개면 땅 번지 일원에다 건립키로 했으나 부지 협소에 따라 타 장소의 이전이 불가피하게 된 것으로 본지 취재에서 드러났다.

게다가 센터 사업부지 조차 오리무중인 상태가 되면서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도 덩달아 지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비와 군비는 확보했지만 국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현재 3곳의 부지에 대해 물색 중이며 국비가 확보되면 당초 계획대로 하동야생차 유통센터 건립사업을 착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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