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5일 군내 금남면 소재 빅마트 김종수 대표가 군청을 방문, 군내 다문화가정에 전달해달라며 윤상기 군수에게 600만 원 상당의 베트남 커피 600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기탁 자리에서 “고향을 떠나온 이주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베트남 커피를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사회를 위한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군수는 “이제 우리 사회는 다문화라는 명칭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 변한 지 오래됐다”며 “행정에서도 이러한 나눔 행사와 더불어 이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소외받지 않을 권리를 위한 복지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베트남 커피는 군내 다문화가정 291세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전달될 거싱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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