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10일 군내 화개면 화개천에서 어린 은어 10만 마리와 어린연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된 어린 은어와 연어는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수정란 부화 후 100여일된 어린 고기들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예산을 들여 지역주민이 선호하는 내수면 토속어종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방류된 어린 고기가 수면에 정착할 때까지 포획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경찰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시 불법어업 행위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화개천에 어린 연어 5만여 마리와 은어 3만여 마리를 시작으로 13년째 148만여 마리를 무상 방류했다. 김선규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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