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7일 오후 군내 잔교면 소재에서 ‘2021년 육군 호국보훈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하동군수와 6·25전쟁 참전용사, 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 39사단장 및 장병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전쟁 참전용사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모교에 전달하는 참전용사 모교명패 증정식을 시작으로 무공훈장 수여식, 존영 액자 증정식,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순으로 진행됐다.
남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진교초등학교 출신 참전용사 63명의 이름이 담긴 명패를 학교장에게 증정했다.
이어 6·25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2사단 故 허성조 일병 등 5명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고, 지역 내 참전용사 5명에게는 존영 액자와 기념품, 꽃다발 등을 전달했다.
또 남 총장은 6·25전쟁 참전용사 김기권 옹(89·특무상사 전역)의 자택으로 자리를 옮겨 제371호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도 주관했다.
남 총장은 “6·25전쟁 당시 선배님들이 보여주신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육군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끝까지 예우하고 책임지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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