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폭우 속 형제봉 조난자 구조
소방서, 폭우 속 형제봉 조난자 구조
  • 하동뉴스
  • 승인 2021.07.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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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서장 조현문)는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께 군내 악양면 형(성)제봉 8부 능선에서 버섯 채취 중 길을 잃은 A(59·남)씨, B(57·여)씨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께 버섯 채취를 위해 폭우(호우주의보 발령)에도 부룩하고 형(성)제봉을 등반하다 기상악화 및 일몰로 인해 어두워짐에 따라 등산로를 이탈했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하동소방서는 119구조대, 화개119안전센터 등 인원 12명 장비 5대를 동원해 이들의 조난위치를 GPS로 실시간 확인하며 산악구조에 나섰다.

구조에 나선지 3시간이 지난 오후 9시 15분께 형(성)제봉 8부 능선 아래의 절벽 계곡 부근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무리한 산행으로 탈진증상을 보여 응급처치 후 구조대원들이 업고 안전하게 하산했다.

이평숙 현장대응단장은“산행 전 반드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조난 상황과 저 체온증에 대비한 비상물품을 꼭 챙겨서 산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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