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초등학교(교장 정민석)는 최근 본교 전교생 25명이 군내 옥종면 해뜰목장에서 오감길 체험학습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해뜰목장에서 직접 치즈와 피자,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고,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가졌다.
한 학생은 “부모님께서 농사 말고 도시에 나가서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그와 달리 농촌에도 특별한 미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시골에 청년 농부들이 많다는 이야기도 새로 알게 됐는데 다양한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체험활동의 소감을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히 간식을 만들고 먹어보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미래 산업을 경험할 진로교육의 기회로 삼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하동의 미래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저작권자 © 하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