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삼 대표, 주택 폐기물 무상 처리 재능기부로 '칭송 자자'
이대삼 대표, 주택 폐기물 무상 처리 재능기부로 '칭송 자자'
  • 하동뉴스
  • 승인 2022.02.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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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폐기물 처리업 등을 운영하는 50대 회사 대표가 솔선수범해 주택 폐기물을 무상 처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군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하동읍 소재에서 폐기물 전문처리업과 건설업을 하고 있는 ㈜건호환경 이대삼(55) 대표.

이 대표는 최근 군내 양보면 신전마을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주택이 화재로 전소되어 화재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 걸음에 달려갔다.

이어 그는 화재 폐기물 처리를 위해 자신이 소유한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의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직접 처리했다.

실제로 이 주택의 화재 폐기물 처리비용이 500여만 원 정도 계상됐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군내 화개면 범왕길의 한 주택이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택 1동이 전소됐으나 처리 비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700만원 상당의 화재 폐기물 처리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대형 덤프트럭 6대와 장비 등을 투입해 폐기물처리를 완료했다.

또 군내 화개면 평촌마을 최모 씨(51)의 화재피해 주택에서 발생한 폐기물 처리 비용 500만 원의 재능기부를 했다.

이 외에도 이 대표는 틈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품 기탁 등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갑작스런 화재로 집을 잃고 어려움에 처한 주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도움이 필요하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정재철 양보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위해 기꺼이 도움을 준 ㈜건호환경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배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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