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유지 받들어 경로당에 쌀 기탁한 김판곤 대표
모친 유지 받들어 경로당에 쌀 기탁한 김판곤 대표
  • 하동뉴스
  • 승인 2022.04.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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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면사무소(면장 김재영)는 지난 13일 혜성식당(대표 김판곤)이 면사무소를 찾아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쌀 60포(10㎏들이)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쌀은 최근 김 대표의 모친(故 하금례) 장례 당시 친지·지인 등 조문객으로부터 받은 부의금 일부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겪었지만 어머님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많은 분의 위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평소 나눔이 있는 삶을 강조해 오신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면장은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슬픔 속에서도 이웃과 함께 한다는 결정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백미를 기탁한 혜성식당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쌀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닫혀 있던 경로당이 머지않아 다시 열릴 것으로 보고 관내 경로당 27곳에 전달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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