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20일 군내 적량면 소재 칠보정사(주지 혜안스님)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써 달라며 불자기도 공양미 200포(10㎏들이)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공양미는 칠보정사 불자들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공양미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된 공양미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200세대에 고루 전달됐다.
혜안스님은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담긴 공양미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쌀을 기탁한 칠보정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적량면 소재에 위치한 칠보정사는 1990년 혜안스님이 터를 닦고 토굴을 지어 부처님을 모시면서 2001년 대한불교 무량종 칠보정사로 등록됐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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