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칼럼] 새로운 7월 우리의 각오
[박영일 칼럼] 새로운 7월 우리의 각오
  • 하동뉴스
  • 승인 2022.06.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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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7.8대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영일

새해를 맞은 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 대선으로 한반도는 선거열기로 대단했었고,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다. 그 열기가 가시기전 지방선거가 있어 선거의 계절 정치의 계절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승자와 패자가 가야할 두 길이 생겼다. 4년 전 이맘때와는 달리 특정 정당이 지방 정권을 장악했고, 너무 한쪽으로 기울어진 환경은 그다지 우리 정치의 좋은 현상으로는 볼 수 없다. 보통 말하기를 선거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오늘날의 민주주의라 했는데 이번 선거는 개운치 않은 뭔가 많은 것들이 있어 한 표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래도 큰 불상사 없이 선거와 정치의 계절! 2022년 전반기가 마무리 됨이다. 2년 넘게 긴 시간을 코로나19로 정치·경제·문화·사회 등등. 인류의 모든 분야의 환경을 흐트러 놓아 6대주 80억 인구의 생활 패턴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었고, 특히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당수 국가는 기아를 벗어나지 못하고 존립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스러운 것은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연구로 대유행이 지나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어 인간과 함께 풍토병처럼 되어가고 끝이 보인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세계 경제는 정상적으로 회복 될 기미를 보이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으로 경제는 코로나19때보다 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어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선진국들의 각고의 노력이 요구된다. 

우크라이나의 인적 물적 피해는 엄청나며 유엔 역할도 한계가 있어 이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국가는 힘이 있어야 국민을 보호하고 지킬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다.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도 고물가 고금리로 서민들의 생활은 날로 힘들어지고 특히 우리의 젊은 세대들은 경제환경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까지 왔다. 급료 말고는 모두 올랐다는 탄식의 소리가 회자되고 새로운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출범으로 기대와 희망, 기쁨과 축제로 보내야 할 시기이지만 한가롭게 그런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음에 마음은 무겁고 불편할 따름이다. 이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는 길은 여·야, 지역, 세대, 성별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국민전체의 단결만이 살벌한 지구촌에서 생존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조만간 새로운 시작 7월이다. 어제를 되짚어 보면서 새로운 각오로 희망 있는 미래를 위해 나부터 하나씩 내려놓는 모습을 보일 때이며 지역, 사회, 국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떠할까? 우리는 어느 민족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최고의 DNA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다.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위기를 성공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면 좋으리라 믿는다. 감염병과 전쟁에서 힘 있는 국가 강한 국가만이 생존하는 최선의 방법임을 한 번 더 알게 되었다. 용서도, 배려도 평화도 힘이 있어야 가능하다. 아픈 역사를 소환하고 싶지 않지만 36년간의 고난도 6·25도 약자의 비애이다. 나라를 잃으면 자유도, 민족도, 문화도 없다. 서로의 갈등 속에서 헤매지 말고 빚어진 아픈 상처들이랑 화해로 치유하는 지혜를 모우자. 우리는 세계 경제력 순위 7위이고, 영광스럽게도 자체적 인공위성 발사 7번째 국가가 되었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지구촌의 주인공이 되자. 그러기 위해서 5천만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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