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농·수·축협·산림조합 조합장 확정
9개 농·수·축협·산림조합 조합장 확정
  • 하동뉴스
  • 승인 2023.03.0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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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8일 9개 농·수·축협·산림조합 조합장이 결정됐다.

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 결과 9개 농·수·축협·산림조합 조합장 중 현직 조합장이 출마한 5개 조합에서 4명의 현직 조합장이 당선됐다.

전·현직 조합장이 맞붙은 1개 조합에서는 전직 조합장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현직이 출마한 5개 농·수협·산림조합 가운데 4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하는 등 예상대로 '현직'의 벽이 높은 선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투표율은 최저 81.34%~최고 98.59%를 기록했다. 최저 투표율은 산림조합이, 최고 투표율은 축산농협이다.

관심을 모은 조합장으로는 화개·악양농협에는 임종갑(56) 현 조합장이 1035표(52.01%)를 득해 955표(47.98%)을 얻는 이원기 화개철물점 대표를 80표 차이로 따돌렸으며, 3명이 출마한 하동농협은 여근호(68) 현조합장이 709표(35.97%)를 얻어 성경현 전 적량면장 649표(32.92%)와 차철승 전 하동농협 지도상무 613표(31.10%)에 앞서 재선에 성공했다.

또 하동수협은 손영길(56) 현 조합장이 1433표(79.92%)를 득해 360표(20.07%)를 받은 신재열 전 사천정동농협 근무 후보를 따돌렸으며 산림조합은 정철수(66) 현조합장이 1304표(59.76%)를 획득해 878표(40.23%)를 득한 김종균 영풍식물원 대표에 앞서 재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전·현직이 맞붙은 지리산청학농협에 오흥석 전 조합장이 박한균 현 조합장을 632표(55.39%)와 509표(44.6%)로 123표 차이로 오흥석 전 조합장이 당선됐고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옥종농협의 경우 조호남(51) 전 옥종농협 북천지점장이 1365표(76.85%)를 득해 349표(19.65%) 양영수 옥종면 농업경영인회장과 62표(3.49%)를 얻은 하만진 한국기부운동연합회장을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다. 옥종농협의 조호남 신임 조합장은 한군내 최초 여성 조합장에 이름을 올렸다.

신임 조합장에는 금남농협 김흥수(58) 금남원예영농법인대표가 820표(50.33%)를 득해 809표(49.96%)를 받은 서민호 전 금성면 이장협의회장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고, 금오농협은 정영대 (52)전 금오농협 전무가 970표(56.39%)를 득하면서 761표(43.96%)를 받은 차재호 전 금오농협 전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또한 선거인수가 629명인 하동축산농협은 김구영(56) 전 축협 상무가 325표(52.67%)를 획득하면서 292표(47.32%)를 받은 전 축협 전무를 앞서 신임 조합장으로 입성했다.

다음은 조합장 당선인 명단.

◇농협

▲화개·악양농협 임종갑(56) 조합장 ▲하동농협 여근호(68) 조합장 ▲지리산청학농협 오흥석(61) 조합장 ▲금오농협 정영대(52) 조합장 ▲금남농협 김흥수(58) 조합장 옥종농협 조호남(51) 조합장

◇수협

▲수협 손영길(56) 조합장

◇축협

▲축협 김구영(56) 조합장

◇산림조합

▲산림조합 정철수(66)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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