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초등학교(교장 김성호)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군산시 비응항, 새만금오토캠핑장, 은파호수공원, 금강하구둑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본교 6학년과 3학년생으로 구성된 양보초는 드래곤보트와 고무보트 종목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 6학년 조동욱·박보성·신재현·정찬희, 5학년 정준영, 4학년 이지수·이혜빈, 3학년 김가민·정주성 등 전교생 9명이 혼성으로 2종목 모두 남자부에 참가했다.

대회 결과 고무보트는 3분 3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드래곤보트는 1분 28초의 기록으로 2위(2분 6초)와 3위(2분 30초)를 큰 기록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앞서 올 상반기에도 드래곤보트 및 고무보트 대회에 참가해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전교생 모두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교장은 “양보초 어린이들이 성별과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고 하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한 것도 기쁜 일이지만, 전교생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꿈을 현실로 바꾼 경험을 한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학교를 지지해 준 학부모, 학생 생활과 지도에 정성을 다해준 교직원,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해준 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 학생들의 경비를 지원해 준 하동군에도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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