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칼럼] 책임
[박영일 칼럼] 책임
  • 하동뉴스
  • 승인 2022.1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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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7·8대 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영일

 누구나 어떤 경로의 삶을 살든 성공을 하게 되면 청렴함을 망치게 되는 수많은 유혹을 받게 마련이다. 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마음가짐을 유지하는데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 어떻게 해야 영향력, 힘, 성공의 척도에 관계없이 청렴함을 지켜 나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도 성공을 하기 위해 유혹을 뿌리칠 수 없게 되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이다. 경제적으로 큰 댓가를 치르더라도 출세하고 싶다는 사람이 요즈음처럼 세상 살기 어렵고 불투명 할수록 많아진다는 사실을 눈여겨보아야 되지 않을까? 부끄럼 없는 인생을 살려면 유혹에 빠지기 전에 자신이 살아온 과거, 현재, 나아갈 미래가 무엇인지 꼭 생각해 봐야 되지 않을까? 수많은 고민 끝에 얻는 결과를 마음에 간직 한다면 자신을 혼돈스럽게 하지 않게 해주며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고 내 것이 아닌 것을 억지로 쫒아가는 유혹을 이겨 낼 수 있게 할 것이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지위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그 자체는 잘못된 것은 아닐지라도 지금이나 미래에 혹독한 댓가를 치르면서 까지 선택할 것들은 아닌 것이 아닐까? 따라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든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높은 위치에서 국가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정치인, 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가장, 국토와 국민을 수호하는 군인,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등등 모두에게 해당된다. 그리고 말하기는 쉽지만 실천한다는 것이 혼자서는 아주 어렵기 때문에 곁에서 나에게 책임감을 부여해 줄 참된 사람들을 가깝게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바른길을 가지 않는 경우가 허다 하지만 참된 이웃의 조언을 바탕삼아 가식 없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목적지에 도달한다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데 큰 보탬이 되고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의무가 늘어나고 책임의 무게도 커진다. 자신이 진정 스스로 사랑하고 후세에 존경받고 그리운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 올바른 가치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반성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와 남다른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좀 더 넓게 보면 조직이 크면 클수록 리더는 더더욱 책임감의 무게와 신중해야 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한사람의 잘못된 판단이 그 조직의 존립과 교육, 사회, 문화, 복지, 경제 등등에 영향을 주어 국가의 발전에도 많은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복잡 다양한 사회일수록 청렴의 중요성이 필수적이며 타협하려는 유혹의 그림자는 더 가깝게 다가온다. 검은 유혹을 이겨내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그 자체를 지키는 다분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한 번 더 강조하는 바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우리는 책임감 없는 리더들 때문에 초래되는 사소한 것부터 끔찍한 일들을 수없이 지켜봐 왔다. 인생이 무너지고 평판은 손상되고 결백은 산산조각이 난 그들의 추레한 모습을 보고 모두가 느끼는 바가 많았을 것이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이런 저런 문제들을 위한 위기관리 과정은 따로 없다고 생각하며 청렴을 지키고 책임을 지려는 노력이 그러한 위기 앞에서 당신으로 하여금 용기를 발휘할 수 있는 큰 자산이 되리라 믿는다. 현실과 타협하는 유혹이 일어날 때 그저 재미로 잘못된 일을 시도해 보려고 할 때 아름다운 삶을 지키려는 욕구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할 길을 걷게 될 때 재앙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정직의 바탕 속에 책임감 뿐 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끔찍한 일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책임은 법률상 넓은 의미로 법률적 불이익이나 제재를 받는 것을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위법한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한 법률적 제재를 말하는 것으로 민사책임과 형사책임으로 구분하는데 오늘날 환경은 법률적 제재보다 도의적, 정치적 책임을 우선순위로 하면 더 밝은 세상 더 멋진 세상이 기다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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