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일 칼럼] 지구온난화와 인간의 삶     
[박영일 칼럼] 지구온난화와 인간의 삶     
  • 하동뉴스
  • 승인 2023.0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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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7·8대 의원
(교육사회위원장) 박영일

오늘날 기후 변화로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까지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기후 변화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를 정의할 때 지구 표면 평균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고 평균 온도를 15°C를 유지해야 하는데 근래에 평균 온도가 0.2~0.6으로 상승했다는 통계 자료는 지구 환경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있다. 그 이유는 이산화탄소, 메탄 같은 온실가스 배출이 주범이며 특히 석탄이나 석유를 연료로 사용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환경을 보존하는데 치명적이다.

폭염, 폭우, 태풍 같은 극단적인 이상 기후로 홍수나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사막화 현상으로 동·식물의 생육에 많은 영향을 주어 인류의 식량문제가 심각해 대책이 절실하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그 여파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그곳의 동·식물 서식지와 섬들이 사라지고 해안 지역이 유실되면서 삶의 터전도 잃어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정말 우려스러운 사항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 속도이다. 지구온난화로 인간과 생명체가 있는 동·식물의 생존 근원인 수질에 큰 영향을 주어 이들의 서식지를 변화시켜 인간에게는 새로운 질병, 동식물은 제대로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점점 우리의 주변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수많은 인명 피해와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준 코로나 같은 질병이 점점 많아지고 극지방의 얼음이 급속하게 녹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박테리아가 생기며 대기오염 또한 심각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온 인류는 이를 인지해야 한다.

목숨을 걸고 병들어가는 지구를 지키는 자가 있는가 하면 환경에는 관심 없고 부의 축적에만 급급한 자가 있음에 우리를 서글프게 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지구촌의 환경문제의 심각함이 상상을 초월하고 이상 기온의 고초를 직접 겪고 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보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촌의 이상 기온으로 평소 따뜻해야 할 지역이 한파로, 추워야 할 지역이 봄날 같아 폭우와 폭설, 한파로 생태계 지도를 바꾸어 놓았다.

결과는 인간의 “삶”의 질이 형편없이 나빠졌다는 사실이다. 특히 중국의 가파른 경제 발전은 생태계의 급속한 파괴를 불러왔고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로 피해를 고스란히 안게 되어 아침이면 일기 예보를 꼭 확인해야 하는 등 생활 패턴도 변화되었다. 중국도 문제지만 우리의 환경 정책에도 빈틈이 있어 환경 파괴에 한몫함을 인정하고 문제점은 개선해야 할 것이다.

병들어가는 지구를 치유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나무 심기, 가정에나 직장에서 냉·온방 적정한 온도 유지, 물 아껴 쓰기, 대중교통 이용, 쓰레기 줄이기 및 분리배출 1회용품 사용자제, 환경에 치명적인 플라스틱 제품 사용자제 및 재활용, 무분별한 산림 훼손 방지, 축산농가 정화시설 의무화 적극 동참, 친환경 농약 사용 및 억제 등을 추천하는 바이다. 특히 나무는 온실가스 수치 및 지구 온도를 낮아지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은 바로 온난화를 막는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경제 발전이 급선무인 국가일수록 화석 연료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 파괴를 유발하는데 선진국들이 이 국가들에게 기술 및 경제적 지원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데 앞장을 서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지구를 지키고 인류의 질 높은 삶을 보장하는 길이라 믿는다.

이제 우리는 정부의 환경보존 정책을 믿고 남 탓하지 말고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것들을 솔선한다면 그래도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망가진 한반도, 아픈 지구를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다. 비록 전문가가 아닐지라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는 오늘날의 환경문제를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 지구를 지키는데 큰 보탬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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