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옥종면과 진교면도 산불
지난 11일 오후 1시24분께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 203-2에서 화목보일러 재 투기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다음날인 12일 오후 4시 13분께 잔불 진화작업으로 종료됐다.
이 불로 임야 91㏊가 소실되고 농가주택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날 불로 진주진화대원인 60대 산불진화대원 1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의신·단천마을 주민 15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불이나자 헬기 31대와 산불지휘차 및 진화차 34대, 소방서 18대, 산불 특수 진화대 및 전문진화대, 공무원, 경찰, 군인, 소방관, 산림조합 등 2094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앞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는 이날 오후 3시10분께 산불 1단계 발령에 이어 3시 50분께 산불 2단계 발령을 내렸다.
또 같은 날 옥종면과 진교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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