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마음 내비친 하승철 군수
속 마음 내비친 하승철 군수
  • 하동뉴스
  • 승인 2023.04.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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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승부수는 '차 체험존' 운영
군수 특별지시 2호 발령

하승철 군수가 내달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개최되는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와 관련, 취임 10개월째를 맞아 간부공무원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하 군수는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정례간부회의에서 “자신(군수)의 마음을 알아 달라”고 이야기하면서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는 제2 행사장에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데 엑스포 조직위가 제1 행사장에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 내심 서운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 같은 하 군수의 서운한 감정은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성공의 열쇠이자 승부수는 ‘차(茶) 체험존’이라고 수차례 언급을 했는데도 이와 관련해 보고를 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부끄러운 일이다’며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예산에 차질이 없도록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녹차연구소의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참여 내용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단순 참여가 아니라 녹차연구소가 직접 엑스포를 개최한다는 마음으로 참여 내용을 수정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하 군수는 이날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개최와 관련, 군수 특별지시 2호를 발령했다.

군수 특별지시 2호는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부군수가 총괄을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부군수는 정례간부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제3자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게 됐다.

이 외에 그는 군민상 시상과 관련,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분(군민)을 선정하는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확보에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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