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철 군수-군의회와 소통강조
하승철 군수-군의회와 소통강조
  • 하동뉴스
  • 승인 2023.05.01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승철 군수가 군의원들을 향해 공식석상에서 의회 운영에 대한 소통부재에 목소리를 높였다.

하 군수의 의회 운영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인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하 군수는 1일 열린 정례간부회의에서 의원 간담회는 물론 의회 예산 심의 과정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원 간담회와 관련, 간담회는 일반 정식적인 회의가 아닌 만큼 평소 의원과 집행부가 대화를 하듯 진행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하 군수의 개인 의견을 제시했다.

더욱이 오는 4일부터 한 달 간 개최되는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 간담회 안건이 보고되지 않아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집행부 공무원들이 엑스포 현장 확인 및 점검 등이 필요한데도(중요한 안건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간담회 개최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시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하 군수는 의회 예산 심의 과정에 대해 다소 불만이 썪인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의회 예산 심의 과정과 관련해 예산 최종 심의과정에서는 집행부 측과 상의를 거쳐야 하지만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분명하게 언급하면서 예산 심의 후 군의회와 집행부 측 간 조율을 하지 않고 결정한 것(타 지자체는 의회와 집행부 간 협의나 조율함)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 자리에서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 개최일 D-3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1 행사장은 최종점검을 하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2023 하동 세계 차 엑스포는 성공을 할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다.

이 외에도 하 군수는 ▲문화예술창작센터 ▲하동예술단 선정 시 검증 미흡 ▲ICT조명등 설치 ▲대형사업장 점검 필요 ▲핫플레이스 추가 지정 ▲읍·면 화상회의 추진 등을 주문하면서 ▲정부 공모사업인 농촌협약 선정에 탈락했다며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