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주문학관(관장 이종수)은 오는 19일과 20일 오후 2시 문학관 강당에서 세미나 및 문학콘서트를 각각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19일 열리는 세미나는 1·2부로 진행되며, 1부는 마산무용단(단장 배성혜)의 축하공연에 이어 2002년 이병주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이병주문학관 건립에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최증수 초대 관장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거행된다.
2부에는 ‘이병주문학관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 주제로 김종회 이병주 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최증수 초대 관장, 곽재용 진주교대 교수, 오순환 용인대 관광학과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20일에는 강대진 한국수필문학회 부회장의 ‘수필 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도서 출판 실천 대표의 ‘다카 시에 대한 이해와 창작법’을 주제로 문학 특강이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는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간 부산 영광도서 문화 홀에서 전시된 2023 한국 디카 시전 작품 30여 점이 오는 31일까지 이병주문학관 강당에서 전시된다.
이 관장은 “문학관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문학관의 역할과 기능을 진지하게 모색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며 “전문가들을 모시고 문학관의 활성화 방안을 같이 고민해보는 기회를 갖고자 세미나를 열게 되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병주문학관이 동부하동의 문화거점센터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문학관이 될 수 있도록 문학관 전시 후 문화소외지역 군민들의 문화 향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작품 순회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진백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