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행복마을배움터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마을배움터는 경남도교육청과 하동군이 올해로 5년 차 진행하고 있는 별천지하동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현재 군내에 운영되고 있는 행복마을배움터는 모두 10개로 마을주민들이 마을교사가 돼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행복마을배움터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 재료비 등 행정·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이들 배움터에서는 원예, 공예, 미술, 보드게임, 코딩 및 리사이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아이들의 성장과 배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행복마을배움터는 올 11월까지 모두 40∼45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프로그램에는 군내 초·중학교 희망학생 1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복마을학교를 운영하는 마을교사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행복마을학교 참여에 적극적이어서 마을교사로 자긍심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과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데 행복마을배움터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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