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지리산 형제봉서
하동군 악양산우회(회장 최재인) 주관 제31회 산신제(철쭉제)가 6일 오전 지리산 형제봉에서 제례 행사가 거행된다.
악양면에 위치한 형제봉은 해발 1115m 지리산 남부 능선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 우뚝 솟은 산봉우리로, 정상에 서면 천왕봉을 비롯해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제석봉 등 지리산 종주 등산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전국의 산악인이 즐겨 찾는 곳이다.
행사는 6일 오전 11시 지역주민과 서울·부산 등의 향우,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천 시 제례는 대봉감 명품관에서 가진다.
또한, 이날 철쭉제는 철쭉을 보호하고 관리함은 물론, 떡과 과일, 돼지머리 같은 제물을 차려놓고 지역사회의 번영과 건강, 행복과 풍요도 기원한다.
제례 후 참가자들은 산우회가 준비한 음식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화합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산우회 측은 전했다. 김선규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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